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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4일
20. (^-^) 자, 다시 시작해볼까요? 아까 '미디어는 매개체뿐이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건 너무 단정적이지 않나요?
(-_-)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미디어는 점점 매개체화 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저번에 '이용과 충족 이론'에 대해서 언급했었죠? 사실 크게 보면 '비개인적 효과'는 그 이론에서 설명하는 한 부분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생각해도 될 듯 싶네요. 사람들이 미디어를 이용하는 동기 중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의견을 갖고 있지?' 혹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지?'라는 궁금증에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지요. 21. (^-^) 그래서요? (-_-)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미디어 속 타인들'을 더 필요로 하게 됩니다. 앞부분에서 말했듯이 인관관계가 점차 피상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생산자가 만든 미디어 제작물'을 전혀 보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에요. 단지, 점차 '평범한 타자'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가 점차 증가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22. (^-^) 그건 개인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_-) 그럴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제가 말한 '비개인적 영향력'을 부정하면 <싸이월드>의 인기와 <네이버>의 오락콘텐츠 중 하나인 '인조이재팬'의 인기는 어떻게 설명하죠? 23. (^-^) 싸이월드는 우선 '타자'가 아닌 내 주변인을 위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니까 제외되어야 하지 않나요? (-_-) 피상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요. 하지만, 싸이월드의 '랜덤 방문' 기능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잘 모르는 타인의 미니홈피에도 들어가봐라'는 뜻 아닐까요? 싸이월드 측에서 '랜덤' 방문 아이콘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것을 원하는 수용자가 있다는 것을 역으로 설명하지요. 24. (^-^) 그렇다고 치죠. 그렇지만 싸이월드는 미디어가 아니잖아요. (-_-) 아직은 그렇죠. 그렇지만 싸이월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이트는 언제든지 미디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25. (^-^) 그럼 <네이버>의 '인조이재팬'은 뭐죠? 잘 모르겠는데요. (-_-) <네이버>의 '인조이재팬'은 한국이나 일본 양국의 누리꾼들이 언어의 장애를 넘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장이랍니다. 26. (^-^) 어떻게요? (-_-) 음... <네이버>가 동시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제가 한글로 글을 입력하면 일본인들은 번역된 일본어로 제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한국인인 저도 제가 원한다면 일본어로도 글을 볼 수 있구요. 27. (^-^) 아~! 그런데 그거랑 '비개인적 영향력'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_-) '인조이재팬'에 올라오는 글의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시죠? 그냥 잡다한 이야기에요. "일본인인 저는 이런 음식을 먹는답니다. 한국인인 당신은 어떤 음식을 먹으시나요?" 이런 것이나, "한국인인 제가 이번에 일본여행을 갔다왔는데 이런 곳들을 다녀왔어요. 잘 여행하고 온 것이 맞나요?' 이런 내용들. 그야말로 사람 사는 이야기죠. 그런데 신기한 것은 사람들이 그 타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일본이라나 나라에 대해, 혹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이미지를 그려내죠. 28. (^-^) 음. 이해됐어요. 그런데 말이죠. 아까부터 궁금했던 것인데, 그런 '비개인적 영향력'이랑랑 미디어 환경이랑 무슨 관련이 있나요? (-_-) 한심한 인간같으니... 아직도 눈치를 못챘어요? 앞에서 제가 잠시 언급했죠? '미디어는 매개채일 뿐이다'라고. 역으로 말하면 뭐겠어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잘 하는 미디어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거에요. 29. (^-^) 그럼 미디어가 그냥 '통로'의 역할만 하라는 뜻인가요? 그게 무슨 저널리즘이야?! (-_-) 누가 '통로'의 역할만 하라고 했어요? 그게 아니라, 보통 사람들, 즉 '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를 늘려야 한다 이 말입니다. <네이버>같은 포털사이트가 왜 성공했겠어요? '통로'로서의 역할을 잘해서지 않습니까! 30. (^-^) 하지만 그것은 포털의 특징이잖아요! 포털이니깐 당연히 타 사이트, 혹은 타 콘텐츠간의 '연결'에 중점을 둔 것이죠. (-_-) 그래요. 그 '연결'에 집중을 하는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포털이 대박난거에요. 그것을 미디어에 적용시켜야 하는 거에요. 미디어는 그동안 스스로가 '전달자'가 되려고 했어요. 과거에는 사람들이 '전달자'에 의존해 정보를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아니죠. '전달자'가 가공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보다 가공되지 않은,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의 제3자의 이야기를 더 선호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도 그런 수용자들의 의중을 잘 파악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죠. 31. (^-^)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_-) '위기의 신문산업'이란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리죠? 그것과 연관지어 볼까요? 32. (^-^) 좋은 생각이네요. (-_-) 대부분의 신문업계 종사자들은 지금 떨어진 구독율을 다시 올리기 위해서 새로운 매체를 만들거나 신문의 내용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33. (^-^) 네. 다들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요. 어떻게든 좀더 좋은 콘텐츠나 기사를 만들어서 독자들의 시선을 받으려고 하는 노력이죠. (-_-) 그런데 다들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어요. 바로 '비개인적 영향력'이죠. 사람들은 타인들이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하게 여긴다는 아까 앞에서도 했죠? 34. (^-^) 네. 귀에 딱지가 않을 정도로 그 '비개인적 영향력'이란 것에 대해 들은 것같네요. 얼른 말해봐요. 아휴~ 간질나~~!! (-_-)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현재 신문에는 타인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면이 전혀없다는 말이에요. 35. (^-^) 에~~~! 거짓말! 신문에는 엄연히 '옴부즈맨'이란 코너가 있는데요? 그리고 '사설'도 있고 '칼럼'도 있고... '오피니언'이란 면이 괜히 있겠어요? (-_-) 제가 말하는 '타인의 이야기'는 그런 종류의 의견이 아니랍니다. 일단 '오피니언'면의 글들은 다 형식적이고 딱딱하다는 느낌부터 오니까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타인의 이야기'는 정말 진솔하게 일반인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의 말들이랍니다. 시민기자 혹은 일반인들이 신문의 특정면에 편집자의 큰 제재없이 디카사진이나 글 등을 올리는 것도 한 예가 되겠네요. 36. (^-^) 제 생각에는 그렇게 되면 신문의 질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좀 가볍게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_-) 그렇다면 역으로 모든 신문이 무거운 주제만 다룰 필요가 있나요? 37. (^-^)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문의 주제는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리고 애들 학교 교지도 아니고 새삼스레 디카 사진 응모라니... (-_-) 그런 생각이 문제랍니다. 미디어 종사자들은 기사는 무조건 자신들이 써야 한다고 생각하죠. 물론 그 말도 맞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문의 모든면을 자신들의 기사로 도배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옳지는 않죠. 각 신문사마다 생각이 다르고 이해관계도 다르겠지만. 어쨌든. 살아남을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써봐야죠. 38. (^-^) 음... 시민기자로 운영되는 <오마이뉴스>는 현재 거의 외면받지 않나요? 그런 것을 보면 님의 주장은 틀린 것 같은데요. (-_-) 답답한 소리. <오마이뉴스>가 왜 쇠퇴하고 있는 거 같아요? 기자인 '척'을 하니까 그렇죠. 흉내를 내려면 제대로 내던가. 이도 저도 아닌 것이라서 실패하고 있는 거에요. 39. (^-^) 그럼 <오마이뉴스>도 신문인데 어쩌라는 거에요? 신문이니까 기자도 있어야죠. (-_-) 그것도 균형이 맞아야죠. 사람들이 신문을 왜 봐요? '다른 사람들이 보니까' 보는 것 아니에요? 그럼 그 '다른 사람들'은 왜 봐요? 일단은 '기자'라는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보는 거잖아요. 그런데 <오마이뉴스>는 뭐에요. 진짜 전문기자를 두긴 했지만, <오마이뉴스>가 자랑하는 그 많~~~은 시민기자들에게 묻혀서 제대로 전문가들의 기사가 빛도 못 발하고. 그렇다고 해서 시민기자의 기사가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니고. 너무 어중간해서 실패한 거에요. 40. (^-^) 그럼 어떻게 했으면 실패하지 않았을까요? (-_-) 글쎄요..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영역 정도는 살짝~ 구분해줬으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을 거에요. 모든 일반 사람들이 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표방하지만, '기사'라는 콘텐츠는 그 특성상 정확성과 명확성을 기본으로 하고 사람들로부터 신뢰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신뢰할 수 있는 기사와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기사가 뒤범벅되어 있으니... 신뢰할 수 있는 기사조차도 외면을 받는 거죠. 41. (^-^) 그럼 일반 신문도 전문가의 영역과 일반인들의 영역을 나눠야 하나요? (-_-) 만약에 일반인들을 위해 특정 면을 할당해준다면 그렇죠. 그리고 그 글의 내용은 가벼워야 합니다. 기자인 '척' 맞지도 않는 가면을 씌우지 말구요. 또 옴부즈맨 같은 특정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지말구요. 42. (^-^) 아예 자유를 주자, 그런 말인가요? (-_-) 일단은 그래요. 물론 한계점은 있겠죠. 그렇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렇게라도 버텨야 합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거에요. 43. (^-^) 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가 등장하기 전까지'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등장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있나요? (-_-) 눈치는 빠르시네요.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있답니다. 종이신문은 살아남기 힘들어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다 유비쿼터스되고 있고 유무선 통신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일방향인 종이신문은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할거에요. 그렇지만 버텨야 해요. 44. (^-^) 종이신문이 외면당할 거라면서 왜 버텨야 되죠? (-_-) 왜냐하면 멀지 않은 미래에 일반 종이처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나, 터치해 특정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는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가 등장한다면 신문은 다시 살아날거에요. 다만, 종이는 사라지고 신문의 면은 그대로, 지금의 PDF파일처럼 사람들이 손쉽게 읽도록 제공되겠죠. 지금의 '현실의 종이'가 '가상의 종이'로 변화되는 것 뿐이죠. 그래서 과거의 '종이신문'은 죽지만, 새로운 '종이 형태의 신문'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봐요. 45. (^-^) 과거의 신문은 죽지만, 새로운 신문은 살아남는다라.... 의미심장한 말이네요. (-_-) 단순히 저의 생각은 그렇다는 말이죠 뭐. 그렇게 안 될 수도 있구요. 세상사는 다 알 수 없는 일이니까. 46. (^-^) 잠깐만요. 그렇게 무책임하게 말을 하시면 어떻게 해요~! (-_-) 점쟁이도 아닌데... 어떻게 확답을 내려요?! 그냥 제가 지금까지 한 얘기는 수백가지의 가능성 중 한 가지 가능성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미디어 환경에서의 '비개인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신문사에서는 이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 이것만은 관계자분들이 심사숙고해서 고려해봐야 할 문제인 것만은 틀림없다는 거죠. 47. (^-^) 아. 잘 알겠습니다. 솔직히 아직 좀 아리아리하긴 하지만요. (-_-) 어려운 문제라서 그래요. 명확한 정답이 없어서 아리아리 한거에요. 48. (^-^) '종이신문의 종말'이라는 공연 대한 마지막 무대는 언제쯤이 될까요? (-_-) 글쎄요... 두고봐야 겠죠? 분명 길게 잡아도 5년~7년 정도면 이미 마지막 무대의 막이 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49. (^-^) 저도 그 끝이 기대가 되네요. 암튼 오늘 말씀 고마웠어요. (-_-) 말씀이랄 것 까지야. 그냥 이 시대를 사는 한 사람의 생각을 엿본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50. (^-^) 네, 그럼 몸조심하시고 건강히 지내세요. '신문의 종말'에 대한 마지막 무대는 꼭 봐야하니까요. (-_-) 그렇죠. 님도 몸 건강히! 잘지내세요.
2006년 12월 13일
1. (^-^) 안녕하세요? 그동안 많이 바빴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저를 불쑥 찾아오시다니... 인터넷과 미래 종이신문의 생존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했죠?
(-_-) 네. 잘 아시네요. 명동가서 자리피셔도 되겠어요. ㅋㅋ 혹시 '비개인적 영향력'이란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2. (^-^) 엥? 갑자기 그건 무슨 말이에요? 벌써부터 삼천포로 빠지려구요? (-_-) 답답한 사람... 제가 하려고 하는 말이랑 연관이 있으니까 잘 들어보세요. '비개인적 영향력'이란 것은요. 수용자 이론중의 하나에요. 강효과이론, 제한효과이론, 중효과이론 등등 이런 거 들어보셨죠? 3. (^-^) 아하~! 대충 감이 오네요. '비개인적 영향력'은 어떤 이론이에요? 강효과이론? (-_-) 글쎄요. 원칙적으로는 '침묵의 나선이론'처럼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강효과이론으로 보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지만, 음.. 그것으로는 설명이 좀 부족한 거 같아요. 4. (^-^) 어떠한 면에서요? (-_-) 그 사람, 참~! 성질도 급하셔라. 안 그래도 말 하려고 그랬어요. 입다물고 잘 들어봐요. 지금까지 수용자효과 이론들은 미디어와 수용자, 즉 두 가지측면에서 연구된 경우가 많아요. 그 미디어 안의 콘텐츠 내용에 대해 연구된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미디어의 생산자, 음.. 요즘엔 일인미디어시대니까 굳이 풀어서 말하자면 미디어 산업의 종사자 정도인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여지는 현상에 집중했죠.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아래 그림정도?
![]()
6. (^-^) 잠시, 잠시만요.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쉽게 좀 설명해봐요. 7. (^-^) 왜요? 8. (^-^) 네, 일단 그렇다고 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설명해주시겠어요? 9. (^-^) 드디어 제가 기다렸던 대답이 나오는 군요. 10. (^-^) 네.표현이 좀 그렇네요...ㅋ 11. (^-^) 전 못 봤는데요. 12. (^-^) 갑자기 왠 질문? 음.. 그냥 세상 참 웃기게 돌아간다 정도? 13. (^-^) 장문의 저널리즘이라니요? 14. (^-^) 아... 글쎄요. 그런 말을 들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거랑 '비개인적 영향력'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데요? 15. (^-^) 음.. 모르겠는데... 16. (^-^) 정말 획기적인 대안을 내놓은 댓글이 있다면 거기에 저도 응할 것 같아요. 17. (^-^) 네. 인터넷 공간에서는 거의 다 누가 누군지 모르니깐요. 그냥 의견만 좋다면야... 18. (^-^) 엥? 뭔 소린지... 19. (^-^) 아... 대충 어떤 의미인지는 알 것같은데, 이것이 미디어랑은 무슨 관련이 있나요? 저는 아직까지 왜 자꾸 '비개인적 영향력'을 강조하는 지 모르겠거든요. ![]() 20. (^-^) 그림을 보니 하시려는 말씀이 대충 짐작은 가는데... 그래도 한 번 설명해주시겠어요?
2006년 12월 13일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생각해 놓은 것이 있어서 늘 올려야지, 올려야지 했는데, 이리 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역시나 그동안 생각해뒀던 3개중에 2개는 까먹었답니다. ㅠ_ㅠ 블러그는 이래서 자주 자주 해야하는겨~~~~! 암튼, 제가 말하고 싶은 본론은 다름이 아니고 제가 최근에 알게 된 사실 하나!! -------------------------------------------------------------------------- 전에 수업시간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죠? 포털사이트를 이기기 위해서 신문사 기자들이 할 수 있는 일 중의 하나! 바로, 취재하면서 모은 자료를 버리지 않고 하는 것입니다. (라아노 님께서 말씀하셨죠?*^-^*) 그런데 제가 이런 사례를 찾았답니다. 그것도 국내 사례루요~ㅎ 벌써 The Washington Post나New York Times에서는 취재자료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시스템이 잘 되어있답니다. CAR(컴퓨터 활용 취재)도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구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더군요^-^ KBS탐사보도팀 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방송보도의 심층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팀인데요, 이제 겨우 만들어진지 2년 정도 됐어요. 그런데 대단한 것은 한국 최초로 IRE 본선상을 수상했답니다. IRE는 전미 탐사보도협회(IRE:Investigative Reporters and Editors Inc.)가 주최하는 상으로 미국에서는 퓰리처상과 비슷한 권위의 상이라고 한대요. 암튼, 저도 이런 소식을 듣고 KBS탐사보도팀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요. 여기서 그 취재자료들을 발견했답니다. 위에 'KBS탐사보도팀'이라고 큰 글씨에다 밑줄 그어진 거 보이시죠? 클릭해서 링크해둔 곳으로 들어가면 취재하면서 얻은 자료를 모아놓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암튼, 수업시간에 나온 말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 너무 신기했답니다.^--------------^ 수업의 쏠쏠한 묘미랄까? ㅋㅋㅋ
2006년 11월 09일
라아노 님의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인터넷 소비 패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집에 들어가면 습관처럼 컴퓨터부터 켜고 무얼하며 놀까라고 빈둥거리는 제 모습에 조금 반성이 되기도 하지만^-^ 그 만큼 인터넷 콘텐츠의 "엔터테인먼트" 측면이 더 강해진 것이라 스스로 변명도 해봅니다. 요즘 뜨고 있는 UCC도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잘 살린 엔터테인먼트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는 다음의 "그녀들의 UCC"라는 광고를 보고 한참 배 잡고 웃었답니다.^----------------^* 여고생들이 마빡이 흉내를 내는 것이 어찌나 웃기던지~!ㅋ 상의는 교복, 하의는 학교 체육복인 패션도 저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 듯한 착각에 들게 하더군요~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제가 이렇답니다~ 늘 삼천포로 빠져서 원~ㅋ) 과연 신문이 "엔터테인먼트"를 잘 살릴 수 있을까요? 신문은 아무래도 비동시성, 제한적인 이용자 등의 이유로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극대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 문제를 잘 풀어내는 신문사가 정말 현재 신문산업의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겠지요? 음... 저는 이 해답에 대해서 아직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히유~!
2006년 11월 09일
저는 요즘 요리에 푹~ 빠져있답니다 ^-^ 아직 제대로 된 집안일을 해보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내 손으로 맛있는 것을 만들수 있다는 창조의 짜릿함?? 그런 것 때문에 요리 관련자료를 블로그에 펌질하고 있답니다^-------------------------^ 물론~실제로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는..ㅡ_ㅡ; 라면 정도?ㅋㅋ 암튼 쓸 데 없는 서론이 길었죠?? 암튼 저는 요리 자료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네이버의 인조이재팬이라는 코너를 알게 되었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동번역 시스템으로 일본어는 한국어로, 한국어는 일본어로 바뀌기 때문에 언어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좀 이상한 번역들도 있었지만요.^-^;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왠만하면 채팅용어나 은어는 사용하지 않고 "000님, 게시물 잘 보았습니다" 라든지, "이것은 떡볶이입니다."라는 등 비교적 딱딱하지만 제대로 번역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며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순간적이나마 인터넷이란 가상 공간에서 국어가 순화되어 사용되는 곳은 아마도 이곳이 최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 저는 궁금했습니다. 왜~ 도대체 왜~ 사람들이 인조이재팬에서 이야기하려고 할까? 그러다가 문득 지난 학기에 배운 수용자 효과 이론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궁금해한다." 인조이재팬의 열기도 이와 관련있지 않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일본사람들이 뭘 먹고 사나~? 뭘 하고 사나~?를 궁금해하고, 일본 사람들은 반대로 한국 사람들이 뭘 먹고 사나~? 뭘 하고 사나?를 궁금해하지요. 그래서 인조이재팬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네이버 메인 화면에 인조이재팬에 게재된 글이 한 두개씩 뜨니깐 말이죠^-^ 암튼, 결론은 수용자 효과이론, 잘만 이용하면 인터넷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수용자 효과이론, 다시 구미가 땡기는데요?!^-------------------------^*
2006년 10월 12일
![]() 저는 요즘 케이블 채널 시청에 빠져있습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케이블 채널은 공중파 프로그램을 재탕, 삼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공중파 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케이블 채널이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차별화, 전문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겠지요? 제가 요새 빠져있는 프로그램은 <다세포 소녀> 시리즈입니다. 처음에는 영화 <다세포 소녀>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호기심에 접하게 되었으나, 요새는 재미를 붙여 보고 있습니다. 물론 조금 야한 묘사도 있답니다.^-^; 공중파 보다 자유로운 에로틱한 묘사와 기발한 시도, 아이디어가 케이블 채널판 <다세포 소녀>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세포 소녀>가 super Action 채널에서 한다는 것. 평소에는 액션 영화나 스포츠물을 방영하는 채널에서 왜 생뚱맞게 에로시트콤 시리즈가 방영되는가 하는 것이 아직도 의문입니다. 차라리 CGV 채널이나 OCN 채널에서 방영을 한다면 시청률이 좀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에 언급한 <CSI DAY>나 <가족연애사> 등도 케이블 채널이 타 매체와 차별화 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겠지요. 아무튼 시청자의 입장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이 더욱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06년 10월 12일
개인적으로는 신문 기사가 무한정 제공되었으면 좋겠지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분위기를 마련하고 신문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기사 정보를 어느 정도 제한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책의 일부기능 읽기처럼 어떤 기사가 담겨있는지 정도의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한 신문사가 이 같은 시도를 했다가는 망할 것입니다. 한때 잘나가던 포털사이트 Daum이 인터넷 우표제 시행하자 급격히 이용자가 줄었듯 , 특정 한 신문사만 신문 기사에 대한 요금을 요구한다면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필요한 것은 신문사들의 담합입니다. 모든 신문사들이 기사에 대한 정보이용료를 요구 한다면 이용자들은 신문을 구매해서 보거나 정보이용료를 지불하고 기사를 읽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보에 대해 이용료를 지불하는 인터넷 환경이 자연스레 조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정보는 확산될 수록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되는 것같습니다. 지하철 개똥녀, 선풍기 아줌마 이야기 등은 각각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방송, 신문)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그 영향력이 확산된 예입니다. 네이버도 지식in 이라는 코너를 통해 이용자들이 내놓는 정보가 쌓임에 따라 더 큰 포털사이트로 자리메김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사도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통해 각 신문사의 색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고 새로운 독자층을 형성하거나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신문사들은 저작권보호를 위해 기사를 인터넷이 전혀 공개하지 않기 보다는, 정보는 공개하되 무단도용을 철저하게 막을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더 현명한 대처로 보입니다. 신문의 저작권 문제는 포털사이트의 발전과 깊은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이를 공유하게 되고 무단으로 도용하는 사례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각 포털사이트는 신문사와 뉴스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기 때문에 기사 활용에 대한 1차적인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이와 연관된 포털사이트의 변화가 올해 8월 21일에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포털사이트의 대표주자 네이버 뉴스가 개편한 것입니다. ![]() 홈페이지 첫 화면에 언론사별 뉴스코너를 신설하고 검색시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아웃링크'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뉴스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는 네이버가 나름대로 페이지뷰 하락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제시한 포털-언론사간 '상생모델'입니다. 그러나 현재 네이버의 메인화면에서 <언론사별 뉴스> 탭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뉴스 홈으로 들어가서야 <언론사별 뉴스>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네이버가 이러한 개편을 한 원인 중 하나로 사회적 부담감을 들 수 있습니다. 언론사의 기사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에 저널리즘의 책임을 묻는 상황에서 편집의 일부 권한을 언론사에게 맡기면서 편집문제에 따른 사회적 책임의 일부를 언론사에 넘기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2달도 채 되지 않아 메인화면의 <언론사별 뉴스> 탭이 사라진 것을 보면 포털사이트와 언론사의 상생 시도는 불발로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상생의 시도가 실패한 원인을 나름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포털사이트의 뉴스 콘텐츠 이용자의 습성입니다. 뉴스를 보기 위해 일부러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람보다 다른 작업을 하기 위해 접속했다가 반짝이는 혹은 자극적인 뉴스의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뉴스를 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즉 눈에 띄는 기사를 선택적으로 수용하는데, <언론사별 뉴스>는 두 번째 탭에 위치했기 때문에 능동적 수용자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용자의 수동성입니다. 모두들 TV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이 재미없다고 느끼면서도 타 채널로 바꾸기 귀찮아서 재미없는 TV 프로그램을 계속 틀어놓은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또 하루종일 자신이 볼 TV 프로그램을 스스로 편성해서 시청하라고 하면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플 것입니다. 인간은 가끔씩 자신이 무엇을 선택하기 보다 남이 자신 대신 선택해주길 바라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휴식을 취할 때 이러한 습성은 강하게 나타납니다. 여가, 오락, 습관 등의 이유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례가 빈번한 현 시점에서, 사람들은 굳이 스스로 찾아서 <언론사별 뉴스>에 접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네이버 메인에서 다른 중요기사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클릭 한 두번의 차이지만, 아웃링크로 타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네이버의 상생시도는 성공하지 못한 것같습니다.
2006년 10월 12일
예전에 수강했던 한 강의에서 교수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방송은 공공재입니까, 사적재입니까?" 고등학교 경제 시간에 배운 기억을 더듬어 "공공재입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왜 방송이 공공재라고 생각하지요?" "방송은 TV 수신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배제성이 없고, 내가 TV 시청을 하더라도 옆집의 TV 수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경합성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방송사의 사장이라고 전제하고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은 지역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작은 방송사를 설립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수익없이 자비로 지역 주민들에게 소식을 알리기 위해 방송을 개시했어요. 그런데 방송의 내용이 좋아서 시청하는 사람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러자 여기 저기서 방송의 스폰서가 되겠다고 하는 기업들이 나타났어요. 대신 자신들의 기업의 광고를 내어달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기꺼이 이를 허락합니다. 시청률이 꾸준히 증가해 광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여러분이 설립한 방송사도 하나의 기업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프로그램도 방영려고 합니다. 그런데 국가에서 여러분의 행동을 제재합니다. 여러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랍니다. 이는 타당한 조치인가요?" 이 당시 이 질문을 받고 한참을 골똘히 생각해보았지만, 간단 명료한 결론은 못 내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나 자신이 사장이라면 국가의 간섭이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이지요. 자,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분명 방송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합니다. 신문은 사적재적 성격이 강하지요. 방송은 안테나만 설치하면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신문은 비구매자에게는 접근을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문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변화했습니다. 무료신문과 인터넷 등의 등장으로 배제성과 경합성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원론적으로 신문은 더이상 사적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공공재일까요? 사람들이 쉽게 혼돈하는 것이 있습니다. '정보'와 '신문'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거친 신문의 '정보'는 온라인 상에서 배제성과 경합성을 잃습니다.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것이지요. 그러나 오프라인에서는 여전히 가판대에 신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즉 돈을 지불하는 사람만이 신문을 볼 수 있고, 내가 신문을 구매함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구매하지 못하는 사적재적 성격이 강합니다. 여기에 '신문의 미래'에 대한 딜레마가 있습니다. '뉴스'는 하나의 '정보'입니다. '정보'는 점점 공공재적 성격을 띄고 있는데, '신문' 그 자체는 사적재로 이윤을 추구해야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따로 놀기 때문에 신문산업이 난관에 부딪힌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신문을 무료화할 수 없습니다. 신문사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유료 신문을 찾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이 신문산업의 위기를 해쳐나갈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직 어떠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여기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것인데요.공공재, 사적재를 떠나 언론에 대해 국가의 간섭이 정당한 것일까요? 이유는 단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지만, 공중파와 케이블에 적용되는 기준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06년 09월 28일
과제를 하면서 정보를 수집하다가 문뜩 '정보가 분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태국 쿠데타 사태'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곳이 없었습니다. 여러 신문사 홈페이지를 뒤져서야 겨우 쿠데타의 원인, 전개, 향후 방향, 시사점 등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의 경우 좀 오래된 사건은 백과사전 기능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시각각 벌어지고 있는 사건은 정보 수요자가 일일이 각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정보탐색을 하게 되면 여러 자료를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잘 드러나지 않은 양질의 자료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조각조각 산발된 정보는 수요자가 찾기에 불편합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요가 있기 때문에 틈새시장으로 충분히 수익성이 있을 것같습니다. 또한 각 신문사의 경우 여러 기사를 종합하여 사건의 개요, 현재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베이스를 갖춘다면 수익성은 물론, 독자와 정보 수요자들의 관심까지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현대 사회에 정보는 많습니다. 미래 사회에서도 정보는 넘쳐날 것입니다. 생존의 관건은 '누가 더 빨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느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보를 정리해 제공해주는 서비스 산업는 충분히 성공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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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채널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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